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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은 원인이 다양한 데다 재발이 잦은 이석증은 심하면 일상생활도 어렵게 만드는 질병입니다. 저는 10년 전쯤 이석증으로 많이 고생을 하다가 이비인후과에서 치료를 받은 후 거의 완치되었습니다. 가끔 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몸살감기로 오래 누워있는 경우 한 번씩 재발하는데 심하지 않아 저절로 호전되었습니다. 이석증은 다른 질병과 감별해야 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므로 아래 정보 확인하시고 병원 방문하시어 잘 치료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석증이란?

 

이석증은 양성 발작성 체위성 현훈이라고 하며, 심각한 귀나 뇌의 질환이 없이 어지럼증이 발생하며 갑작스럽게 증상이 발생했다가 자연적으로 좋아지는 일이 반복되며 체위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몸의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의 주머니내에는 림프액과 다양한 크기의 돌들이 있습니다. 이석증의 경우 이 돌들이 주머니에서 빠져나와 몸의 회전감각을 담당하는 반고리관 내를 돌아다녀 회전감각에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발생 원인으로는 외부의 충격, 노화, 골밀도 감소, 바이러스 감염, 약물의 부작용,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귀의 해부도

 

 

이석증의 증상

 

이석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어지러움입니다. 다른 원인에 의한 어지러움과 구별되는 것이 주위가 빙글빙글 도는 듯한 느낌의 심한 어지러움입니다. 실제로 이석증의 어지러움 발생시 안구가 빙글빙글 돌아갑니다 (안구진탕). 증상은 갑자기 발생하는데 보통 머리를 움직일 때, 예를 들어 누워있다가 돌아누울 때, 위를 쳐다보거나 고개를 돌릴 때 또는 고개를 숙일 때 잘 발생합니다. 균형을 잡기가 힘들어 일어서거나 걷는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심하면 속이 울렁거리고 구토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게 1분 이내에 괜찮아집니다.

 

 

검사방법  

 

중이염이나 신경 기능, 균형잡는 기능의 이상 유무를 진찰하여 혹시 다른 원인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딕스-홀파이크 검사를 통해 이석증을 진단합니다. 이 검사는 환자에게 어지러움이 발생하는 자세를 취하게 하여 어지러움을 유발한 후 어지러움이 발생한 자세와 안구의 움직임을 관찰하여 이석의 위치를 확인합니다. 검사 중 고글 같은 장치를 착용하고 안구의 움직임을 기록하기도 합니다. 이 검사로 명확히 진단되지 않는 경우, 청력검사, MRI, 평형기능 검사 등을 추가로 시행합니다. 

 

 

 

 

 

치료방법

 

이석증은 치료를 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고 후유증도 거의 없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즉시 의사의 진찰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법으로는 이석치환술 (Epley Maneuver)이 있습니다. 자세와 고개의 위치를 바꾸어 이석을 원래의 위치로 이동시키는 방법입니다. 이석이 있는 위치에 따라 방법은 달라지므로 반드시 경험이 많은 이비인후과 의사에게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어지러움이 심한 경우 항구토제 등의 약물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보조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어지러움이 심하게 지속되는 경우 뇌질환이나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만성중이염과 같은 질환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재발 막는 법

 

이석증은 자연적으로 좋아지고 치료를 받으면 호전되지만 잘 재발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재발한 경우에도 이석치환술로 잘 치료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누울 때 높은 베개를 베고, 고개를 급격하게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 누워있는 습관은 좋지 않습니다.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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