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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대표 제철 간식하면 옥수수가 생각나는데요. 저희 집은 올해 조금 늦게 심어 이제 제법 알이 굵어지고 있습니다. 7월 말쯤 되면 따서 삶아 먹을 생각에 기대가 되는데요. 어떻게 몇 시간 삶아야 달짝지근하고 짭짤한 파는 맛 찐 옥수수 맛이 나오는지 삶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옥수수 삶기 재료 준비
- 찰옥수수 5개
- 소금 (꽃소금) 1.7 큰술
- 물 3L
- 설탕 3큰술
- 뉴슈가 3큰술
📌 옥수수를 그대로 삶으면 사실 구수한 맛 밖에 안 납니다. 소금, 설탕, 뉴슈가가 들어가야 우리가 익히 아는 달고 짭조름한 그 맛이 나는 것입니다. 특히 뉴슈가를 넣는 것이 길거리에 파는 달달한 맛을 내는 비결입니다.
📌 옥수수는 껍질을 다 까지 않고 마지막 한 겹을 남깁니다. 삶을 때 단맛을 더 살려주고 삶고 나서 마르지 않도록 해줍니다. 수염은 말끔하게 제거해 주시면 됩니다. 먹다가 수염이 걸리면 식감이 좋지 않습니다. 준비한 옥수수는 흐르는 물에 잘 씻어줍니다.
📌 제거한 수염은 잘 씻어 말려서 옥수수 수염차로 끓여 차게 식혀 드시면 구수하고 시원한 별미입니다. 이뇨작용과 피부미용 등에도 좋으니 한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옥수수 삶는 법 및 삶는 시간
- 냄비에 물 3L를 붓고 소금, 설탕, 뉴슈가를 넣어 잘 섞어 녹여줍니다.
- 준비된 옥수수를 넣고 뚜껑을 덮은 후 센 불로 끓입니다.
- 끓기 시작하면 15분간 삶아줍니다.
- 뚜껑을 열어 옥수수의 위치를 위아래로 바꿔준 후 다시 15분을 삶아줍니다.
- 다 삶아진 옥수수를 채반에 건져 한 김 식힌 후 맛있게 먹습니다.
옥수수 고르는 법
📌 신선하고 잘 익은 옥수수를 고르는 방법은 겉껍질이 마르지 않고 연한 녹색을 띠며 수염이 진한 갈색인 것을 고르는 것입니다. 껍질이 알갱이들을 잘 감싸고 있어 속이 마르지 않고 눌러봤을 때 속에 알맹이들이 탄력이 있고 단단한 것을 골라야 합니다.
📌 혹시 껍질 부분에 벌레 구멍은 없는지도 한번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옥수수는 해충이 잘 안 생기는 작물이지만 올해 들어 유난히 진딧물과 애벌레가 생겨 처음으로 약을 쳤습니다.
옥수수 칼로리
📌 옥수수의 칼로리는 100g당 106kcal로 알려져 있습니다. 1개당 무게가 150g~300g 정도 되므로 심지를 제외한 무게는 100g~250g 정도 되겠습니다. 따라서 1개 칼로리는 106 ~ 222.6kcal 정도 됩니다.
📌 옥수수는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식품입니다. 다만 탄수화물의 함유량도 높아 많이 섭취할 경우 칼로리를 과다섭취하게 되고 특히 혈당지수(GI)가 높은 편이라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어 한꺼번에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옥수수 보관법
구입한 옥수수를 한 번에 다 먹지 않고 오래 두고 먹고 싶은 경우 껍질을 까고 (마지막 한 겹은 남김) 비닐백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면 됩니다. 사자마자 신선한 상태로 냉동보관하다가 먹고 싶을 때 꺼내서 삶아 먹으면 맛이나 식감에 변화가 없고 처음 그대로 맛이 납니다.
또는 알만 빼서 비닐백에 담아 냉동보관하고 밥 할 때 잡곡처럼 넣어 밥을 지어먹으면 좋습니다. 옥수수밥은 씹을 때 알이 톡톡 터지고 쫀득해서 밥맛이 더욱 좋습니다.
이상 옥수수 찌는 법, 고르는 법, 보관법에 대해 정리해 드렸습니다. 맛있는 옥수수 드시고 올여름 건강하게 잘 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