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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디즈니는 가장 사랑받는 고전 애니메이션 중 하나인 "미녀와 야수"를 뮤지컬 실사 영화로 부활시켰습니다. 빌 콘돈이 감독하고 벨 역의 엠마 왓슨과 야수 역의 댄 스티븐스가 주연한 이 영화는 새로운 관객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출연진

벨(엠마 왓슨): 마을에서 제일 아름답기로 소문난 미녀로 책을 사랑하고 독립적인 젊은 여성입니다. 호기심이 많고 씩씩해서 모험을 하고 싶어 합니다. 그녀의 강한 의지와 내면의 아름다움을 보는 현명함은 모든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영감을 줍니다. 야수/왕자(댄 스티븐스): 용정의 마법에 빠져 흉측한 야수가 된 왕자입니다. 그 마법을 풀 방법은 마법의 장미가 모두 시들기 전에 진정으로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거울 속에 비친 괴물을 사랑할 여인은 없다고 자포자기한 야수는 성에 고립되어 살아가면서 성격이 점점 괴팍하고 위협적으로 변합니다. 그러나 벨을 만난 후 그는 점차 온화한 존재로 변화됩니다. 개스톤(루크 에반스): 벨과 같은 마을에 사는 사냥꾼으로 자기 집착적이고 머리가 나쁜 일차원적인 악당입니다. 마을에서 영웅 대접을 받기 때문에 오만하지만 그가 좋아하는 벨은 개스톤에게 언제나 퇴짜를 놓습니다. 뤼미에르(이완 맥그리거)와 코그스워스(이안 맥켈런): 왕자가 야수가 된 마법에 걸릴 때 성에 있던 하인들도 마법에 걸려 생활용품으로 변했습니다. 이완 맥그리거와 이안 맥켈런이 마법에 걸린 두 가지 생활용품(촛대와 시계)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재치 있는 농담과 우정은 영화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로, 꼭 필요한 코믹한 안도감을 제공합니다.

 

줄거리

한 성에 살던 왕자는 호화로운 파티와 사치를 누리며 살아갑니다. 어느날 노파로 변한 요정이 성에 방문합니다. 왕자는 노파의 부탁을 매정하게 거절하고 흉측한 야수로 변하는 마법에 걸리고 맙니다. 마법의 장미가 시들기 전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하면 영원히 야수의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 저주에 빠집니다. 한편 어느 마을에 사는 벨은 책을 사랑하고 지혜롭고 아름다운 여성입니다. 개스톤을 포함한 모든 마을 남자들이 그녀를 좋아하고 청혼을 하기도 합니다. 어느날 그녀의 아버지가 길을 잃고 우연히 야수가 사는 마법의 성에서 묵게 됩니다. 그가 정원에 핀 장미를 꺾는 바람에 야수가 분노하여 그를 감옥에 가두게 됩니다. 며칠 동안 아버지가 집으로 오지 않자 벨은 아버지를 찾아 나서고 야수가 사는 성에 다다르게 됩니다. 감옥에 갇힌 아버지를 만나고 아프신 아버지 대신 본인이 성에 남겠다고 제안합니다. 마법에 걸린 하인들은 야수와 벨이 사랑에 빠지도록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미녀와 야수 둘은 처음에 서로 관심이 없지만 함께 생활하면서 서로 가까워집니다. 마을로 돌아간 벨의 아버지는 마을 사람들에게 야수에게 잡힌 딸을 구하러 가자고 도움을 요청하지만 사람들은 믿지 않고 정신병원에 가두려고 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벨은 야수에게 부탁하여 잠시 마을로 돌아와 마을 사람들에게 진실을 얘기했습니다. 이 얘기를 들은 개스톤은 사람들을 끌고 야수의 성에 쳐들어갑니다. 야수는 개스톤의 총격에 목숨이 위태롭게 됩니다. 마지막 장미 잎에 떨어지는 순간 벨은 자신이 야수를 사랑하는 마음을 깨닫게 되고 요정은 야수와 하인들의 마법을 풀어주게 됩니다. 

소감

미녀와 야수는 애니메이션 클래식을 충실하게 각색하면서도 화려한 캐스팅, 매혹적인 비주얼, 아름다운 배경음악으로 원작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애니메이션 영화를 실사화하여 더 만족스러운 적이 많지 않았는데 이 영화 정말 괜찮게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인공인 엠마 왓슨과 댄 스티븐스의 연기도 캐릭터에 깊이와 인간미를 불어넣어 그들의 사랑 이야기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듭니다. 엠마 왓슨은 정말 동화 속 공주님 같은 비주얼로 눈을 즐겁게 합니다. 섬세하고 화려하게 지어진 성에서부터 아름다운 의상에 이르기까지 디테일에 신경을 집중하여 시각적인 매력이 큰 영화입니다. 마법에 걸린 물건들을 표현하는 데 사용된 컴퓨터 그래픽 효과는 물건들이 실제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표현하여 이 물건들이 사랑스럽게 느껴지게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원작 스토리를 충실히 반영하면서도 배우들의 비주얼, 연기, CG, 영상미 등이 조화롭게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디즈니 팬들과 시대를 초월한 사랑 이야기를 감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꼭 봐야 하는 작품으로 원작의 마법을 성공적으로 담아내면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색채를 가미했습니다. 이번 실사 각색은 진정한 아름다움이 내면에 있으며 마음까지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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